구역공과&쉴만한 물가

2019년 구역공과 제1과 예레미야가 아나돗의 밭을 사다
2019-01-06 17:48:25
전산
조회수   391

2019년 1월 첫째 주 구역공과

 

 

 

 

1 예레미야가 아나돗의 밭을 사다

-예레미야 32:6-17-

(본문을 읽고, 핵심성구를 3번 합독하세요)

예/ 배/ 순/ 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니라. 사람이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 하셨다 하니라(렘 32:15).

 

한 주간 읽을 성경 말씀: 예레미야 32, 36-40장

환영/ [지난주 말씀 나눔]

요즘 시대 사람들이 왜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가?

찬송/ 312(341)

기도/ 구역원 중

말씀속으로/

헌금찬송/ 314(512)

주기도문/ 다같이

 

 

 

 

 

[말씀 나눔] 지난 한 주 말씀 가운데 혹은 살면서 깨달은 것, 회개, 감사, 결단한 것들을 함께 나누어 봅시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마 22:37-40)

 

 

 

[배경이해]

 

예루살렘 함락이 초읽기에 들어갔을 때, 시드기야 왕은 선지자 예레미야를 궁중 시위대 뜰에 가둔다.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바벨론의 손에 붙이시겠다는 예언이 이미 실현되기 시작했음에도, 끝까지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의 입을 막으려 했던것이다. 시위대 뜰에 구속된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은 뜻밖의 말씀을 주신다. 고엘의 자격이 있는 예레미야 삼촌에게 밭을 팔려고 조카 하나멜이 찾아올 것을 미리 예레미야에게 말씀해주신다.

 

[말씀 깨닫기]

 

무슨 일이 실제적인가? 비실제적인가? 이 사실은 엄청난 의미를 담고 있다. 돈을 중시여기는 이유는 돈이 현실의 삶에서 실제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비현실적이야, 비실제적이라는 평판을 받는다면 그 사람은 뜬구름 잡고 있을 뿐, 현실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것이다. 예레미야는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에 가장 실제적인 사람 중 하나다. 그는 자신의 사상과 신앙을 모두 행동으로 옮겼다.

 

1. 예레미야의 행동은 하나님이야말로 자신과 동시대 사람들이 관계 맺어야 할 가장 중요한 실제라는 믿음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예레미야가 한 행동 중 가장 실제적인 행동은 조카로부터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산 일이었다. “나의 숙부의 아들 하나멜이 시위대 뜰 안 나에게 와서 이르되 청하노니 너는 베냐민 땅 아나돗에 있는 나의 밭을 사라”(8절). 그런데 사람들이 보기에 이것은 미친 행동이었다. 가장 비실제적인 일이었다. 예레미야가 밭을 사는 그 순간 바벨론 군대가 그 자리에 진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을 감옥에서 언제 풀려날지도 몰랐다. 적군은 성벽을 마구 부수고 있었고, 백성들은 포로로 잡아가려던 참이었다. 그런 순간에 예레미야는 밭을 샀는데, 거기에 올리브나무, 포도나무를 심고, 집을 지을 수 있는 가능성은 없었다. 다시는 가보지도 못할 그런 밭을 산 것이다. 왜 예레미야가 이런 행동을 했을까? 당시 모든 사람들이 체험하고 있던 곤경을 하나님이 이용하고 계시며 그 곤경이 마침내 그 땅의 구원으로 귀결될 것은 확신했기 때문이다. 믿었기 때문이다. 예레미야에게 있어 본질적은 실제는 바벨론 사람들이 아나돗에 있는 밭에 진을 치고 있다는 사실이 아니라-

 

물론 예레미야가 그 사실을 부인한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자기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 그 땅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예레미야가 밭을 산 것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다음 프로젝트에 대한 일종의 투자였다. 2019년 한 해를 시작하면서 이 예레미야의 모습에서 우리는 소중한 교훈을 얻어야 한다. 과연 우리는 뭘 실제적이라고 생각하며 사는가? 세상처럼 돈인가? 권력인가? 명예인가? 아니면 하나님인가?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실제적이다. 성경적이란 말과 실제적이란 말은 동의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에 믿음으로 사는 것은 실제 삶에서 실현되며, 세상과 다른 삶의 양식을 만들어낸다. “나는 하나님을 믿어”라고 말하는데, 그 믿음이 실제의 삶에 전혀 작동하지 않는다면, 그 믿음은 실제적인 믿음이 아니고, 그 믿음은 성경이 말하는 믿음도 아니다. 그 믿음에는 능력이 없다.

 

질문] 하나님이 땅 증서를 어떻게 하라고 명령하시는가? (14절)

 

2. 예레미야가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산 것은 소망에 근거한 의도적인 행동이었다. 소망에 근거한 모든 행동은 비웃음의 대상이 되기 쉽다. 왜냐하면 현재 그 일이 아직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토지를 산 증서를 토기에 담아 오래 보관하라고 하시고, “사람이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15절)고 말씀하신다. 다시 회복될 것이라는 소망을 주신 것이다. 솔직히 우리가 소망이라고 부르는 것 중 막연한 기대, 헛꿈일 경우도 있다. 그러나 성경적인 소망은 하나의 행동이다.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사는 것과 같이, 현실은 전혀 그렇게 되지 않을 것 같지만, 하나님이 이미 시작하신 일을 장차 완성하실 것이라는 확신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소망이다. “소망이란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믿는 가운데 한결같이, 인내하며, 기대감을 품고, 활발하게, 흥겹게 사는 것이다”(윌리엄 스트링 펠로우)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믿고 품은 소망은 이뤄지지 않는 것들이 없다. 오늘날 94년 된 우리 교회, 한국교회가 그 소망의 기초 아래 세워졌다. 그리고 번성했다. 이제 새해가 시작되었다. 우리는 믿음과 소망에 근거한 실제적 삶을 살아야 한다. 수천 년 전 유다 땅을 상상해보라. 예루살렘이 온통 혼란과 공포의 소용돌이에 빠진 날, 모든 사람이 굴복하거나, 피신 계획을 세우고 우왕좌왕하던 그때 단 한 사람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소망으로 실제적인 행동을 했다. 바로 그 사람이 예레미야고 아나돗의 밭을 산 일이다. 이것이 새해 우리의 실제적 행동이어야 할 줄로 믿는다. 다들 어렵다고 말하고, 인생의 짐이 무거운 이 시점에 우리는 소망에 근거한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 하나님이 능력이 있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확신과 믿음, 그 믿음으로 삶에 기대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 믿음과 소망에 따라 사는 삶은 쉬운 삶이 아니다. 왜냐하면 당장 현실에 눈에 보이는 것들이 그 믿음과 소망과는 정반대를 가리킬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이 실제다. 하나님은 반드시 자녀들을 지키시고, 그의 말씀을 이루신다.

 

 

 

 

 

 

함께 나누기

1. 첫째, 둘째를 큰 소리로 함께 읽어보십시오.

2. 세상의 소리와 반대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했던 경험이 있는가?

 

 

 

합심기도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게 하소서.

2. 구역원 중 합심가정이 필요한 가정이 있다면 집중적으로 손을 잡고 그 대상자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합니다.

3. 교회, 선교지, 나라와 민족 예비신자 이름을 부르며 기도합니다.

소식 나누기

1. 신년부흥성회: 1월 16일~18일(수-금), 본당, 강사: 차준희목사(한세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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